다시 정리하는 낙천적(樂天的) vs 낙관적(樂觀的)
문득.
각자의 단어의 <반대말>을 떠올려 봤다.
낙천적의 반대말은 염세적(厭世的).
즉, 삶이 덧없다 여기어 모든 걸 부정적으로 보는 것.
낙관적의 반대말은 비관적(悲觀的).
즉,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 보고
슬퍼하거나 실망하는 것.
이 반대말을 토대로
개념을 정리해 보자.
낙천적(樂天的)이란,
삶의 모든 고락에는 다 의미가 있다 여기고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려는 태도를 일컫는다.
낙관적(樂觀的)이란,
모든 일이 뜻대로 될 것이라 보고
기뻐하거나 기대하는 것이라 정리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일의 결과가 기대한대로 나오지 않고
매우 반대의 경우이거나 나쁘게 나온다면,
낙천적인 자는, 그 결과에도 분명 의미가 있다 여기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겠지만,
낙관적으로 결과를 예상했던 자는
좌절하고 분노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다가
결국엔, 거기서 주저앉아 버릴 것이다.
그러므로,
다소 순진해보이는 낙관적(樂觀的)인 태도를 버리고
좋고 나쁨에 흔들리지 않는
낙천주의자(樂天主義者)로 살아야겠다...는 결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