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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윤하노래를 반복하여 들었다   2013
조회: 3261 , 2013-07-22 02:11
더운 날씨의 연속.
정말 시원한 공기나 물을 찾아 떠나고 싶다.

캘리포니아 비치로의 꿈은 깨졌고 ㅜㅜ
일은 몰입도 떨어지게 여기저기 분산되어 버렸다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체력이 소요된다
아직 힘들지 않아 다행이다
일이 더 늘어나면 힘들어지겠지만 당장은 즐기자
계속 해온 일이라 나에게 여유가 주어져서 감사하다

요즘 시간을 내서 운동하고 책을 본다
안그러면 계속 생각하게 된다
헤어진 사람은 그의 시간을 살고
나는 평행되는 나의 시간을 살아간다
되는대로 시간이 흐르지 않게 하는 것이 일단 목적이랄까
이번 해에 그를 만날 수 밖에 없는 것이 운명이라면 감사할 뿐.

배웠다. 가리지 않고 나와 내 마음을 드러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와 같이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좋아해줄 사람을
만나야 한다눈 것.
그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윤하의 신곡. 아직 나온지 오래되지 않았건만 요즘은 너무 빠르게 돌아간다 그녀의 노래와 멜로디를 계속 귀에 달고 살았다
음악으로 공감받고 다시 일어섰다
그리고 책으로 사랑을 배운다..
내가 잘 할 수 없었던 것임을 인정한다
누구가 아니라 어떻게가 중요하더라
책을 다 보고나면..
이제 즐길 수 있는 노래를 찾아 들어야지

이렇게. 바로 전에 쓴 일기와 반전인 내용을 쓰기 전에는 한참을 망설이게 된다.
내 마음같지 않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순간들.
당연하다
내 마음은 나만 아니까-
내 마음대로 내린 결론이니까-
그러니
마음을 받아주고 마음을 전달하고
내가 결론 내리기 전에 다른 사람의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자

아는 방법인데도 자꾸 나의 이야기만 하고 내 마음대로 하려한다
내성적인 성격은 이게 싫어..

늦은 샤워로 머리가 축축한 어느 날
마음까지 눅눅해져 곰팡이가 슬기 전에 울트라에 널어 말린다.

내 천연방부제 울트라.
너의 기운이 나에게로 팍팍 꽂히길,
나 할 수 있겠지?? 응!  

둥둥   14.01.24

윤하 기다리다 노래좋은데

볼빨간   14.01.28

윤하가 인연이 되어 남겨주신 답글 잘 보았습니다. 기다리다 잠들죠~이 부분이 지나가네요. 들으니 얼른 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