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사회에 때묻기 전 알던 지인과 카톡으로
시시콜콜 꽤나 많은 대화를 주고 받앗엇다
그러다 밥한끼하자며 약 8년만에 보게 되엇다
5분도 지나지 않아 난
아 뿔 싸
심각한 오류를 범햇구나
내가 카톡을 하면서 떠올렷던 이미지는 무척이나 낡은 이미지엿구나 그걸 현재 모습일거라 생각하고 낄낄 떠들엇다니 참으로 순진햇구나
처해 잇는 상황? 알고잇엇다
고민? 알고 잇엇다
허나 난 분위기를 몰랏다 그 사람의 분위기.
그사람에게 말실수를 햇다거나 잘못을 햇다나 하는 부분은 없는거 같다.
뭐 기분나빠햇을 말은 햇을수도잇지.
난 그냥 나 자신을 질책하는 것이다
넌 무엇을 믿고 그리 편하게 떠들엇느냐
니가 최근에 본적이나 잇더냐
무척이나 정말로 친햇더냐
그래, 만나보니 니가 떠올렷던 그 이미지가 맞더냐?
아니. 괴리가 컷습니다 충격적이엇지요
이제 잘모르는사람. 그저그냥 친한사람. 성향을 확실히 모르는 사람과는 카톡대화를 오래하지 않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