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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러
 설날 영화관람   일기
조회: 1401 , 2014-02-01 12:33
어제 아침 일찍 영화를 보기위해 형과 나, 아빠를 포함한 5명이 CGV에 갔다.

나서기전에 미리 5만원이 들어있는 문화바우처 카드를 가지고 갔는데 CGV에 가서 영화표를 5개 결제하려고 하니 잔액이 없단다.

그렇다... 나는 돈이 비어있는 2개중에 하나인 문화바우처를 잘못 가지고 간 것이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내 카드로 결제하고 팝콘은 아빠가 조그만한거 결제해서 겨우겨우 봤는데 집에 돌아와서 왜 돈이 없냐고 아빠가 물어보자 난 내 잘못을 말 할 수 없어 둘러댔는데 형이 눈치를 채버렸다.

그래서 어쩔수 없다치고 5만원 남은것으로 책을 구매 하려고 했지만 구정 때는 서점들이 다 노는 날이라 발만 동동 굴렀다.

그때, 내가 한가지 생각한 묘안이 CGV에서 내 카드로 결제한걸 취소하고 이 문화바우처로 다시 재결제 하는게 어떨까라고 번뜩 떠올라 CGV고객센터에 전화를해 물어봤지만 상담원은 이미 상영시간이 종료된 것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했다.

풀이 죽어있는데 아빠가 내방에 오시더니 내가 한 방법을 똑같이 말하며 빨리 해보라고 해서 이미 했다고 말했지만 그런게 어딨냐고 다시 전화를 걸어보라 하셨다.

오! 되네?

아빠의 구체적인 설명에 환불이 된다는 승락을 받고 해당 지점에 30분까지 간다고 말을 하고 우리는 다시 CGV에 갔다ㅋㅋ

가서 아까 연락했던 사람이다, 환불을 하고 재결제를 원한다 하니 직원이 매니저를 불러와 해결을 한번에 해주었다.

일반카드로 9천원에 결제한 금액을 문화바우처 할인기간이라 6,100원에 재결제하고 19,500원이 남아 팝콘세트까지 2개 사들고 집에 돌아왔다.

아빠는 굉장히 뿌듯해하셨고 나도 이런 점을 본받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