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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생각   생각
조회: 1989 , 2014-03-13 23:05
생각이 많으면 슬프다.
생각을 하는게 무서워진다.
도대체.. 난 어떻게 살아왔길래..
한심하다.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건..슬픈일이다.
미안하다고 말이라도 할껄..
솔직해질껄..
두려웠다..
그때의 난.. 두려웠다..
그 뒤에 오는 연락도 받기 무서웠다.
후회하는 내가 무서웠다.
그래서 결국.. 미안하단 말도..못했다..
결국 난 비겁했다..
시간이 지나도 그때의 기억들은 날 아프게한다..
내 불행은 그때부터였지만..
누군가 그랬다..
내가 그렇게 선택해서 불행했던게 아니고..
불행할 타임이었다고..
그래서 다행이라 위로한다.
나와 함께했더라면 아마.. 같이 힘들었을꺼잖아..
내가 없어 힘든것보다 내가 있어 힘든게 많았을꺼라..생각한다..
하지만.. 미안하다고 하지 못해서... 마음이 아프다..
죽기전엔.. 꼭 언젠간 얘기하고싶다..
꼭 말하고 싶었었다고...
생각이 많으면 마음이 ㅇㅏ프다..
난 쓰레기다..
생각의 끝이다.
그래서 최대한 단순하게 살고싶다..
어렸을때 사주 봤을때..나에겐 더이상 좋은 날이 없다고 한 기억이 난다.
살면 살수록 힘들다고..
그냥 잊고 살았는데 문득 생각난다..
맞으면 어떡하지..?
아직은 그렇다. 힘들다..
어딘가에서 고생한만큼 이제 풀릴꺼라 하는데..
과연 풀릴수 있는 인생이긴 한건지.. 무섭기도하다..
인생은 노력도 필요하지만.. 운도 필요한것 같다..
단순하고 뻔뻔하게 살아야지..
그렇지않음 살수없다..
살기위한 방법..
마인드컨트롤..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괜찮은 사람인 마냥..
그렇게...뻔뻔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