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토요일 박정희 도서관에 다녀왔다.
사실 도서관이라고 하는게 이해가 안되는게 책이나 잡지, 열람실이 있는게 아니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물이나 사진이 있는 곳이라 전시관이라고 하는게 더 알맞아 보인다.
인천에서 서울 상암동까지는 거리가 꽤 됐지만 지하철이 있으니 금방 도착하였다.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보고 찾아가니 경비아저씨가 주변을 계속 될며 경비하길래 "안녕하세요"라고 하니 관람하러 왔느냐고 물어 그렇다고 말하니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고 하였다.
1시 쯤에 도착해서 그런지 사람은 관람객은 한명도 없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이 벽에 길다랗게 써있었고 사진도 걸려있었는데 코너를 갈 때마다 동영상을 볼 수 있어 띄엄띄엄 다 한 번 씩 봤다.
그 안에는 봉사활동하는 학생도 있었고, 데스크직원도 있었는데 다들 엄숙히 일을 잘해서 관람하는데 부담감이 없었다.
마지막 코너를 다 끝나고 본관으로 나가니 바로 눈 앞에 큰 글씨로 벽에 써 있는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가슴이 부풀어 올랐다. 그 앞에서 셀카를 찍었다.
다 관람하고 밑으로 내려가니 기념품을 파는 곳이 있었는데 그 곳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사진, 휴대폰 고리 등등을 팔고 있었다.
또한 쌍화차나 커피도 팔기에 난 기념품을 사는 것 보단 쌍화차를 마셨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양날의 검처럼 좋은점이 많지만 독재를 하였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하지만 난 그의 업적을 대단하게 여기고 그 뜻을 기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