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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sh0422
 너무 힘들다...   슬픈인연...
조회: 1408 , 2014-06-04 22:48

5년이란 시간이 지나가고
나의 20대는 다 가버리고...끝내 헤어진 우리.

어머님 아버님 모두 내 마음속엔 가족같은 분들이신데. 정말 너만 잊는게 아니라 다 잊으려 하니 더 힘이 든다. 아버님이 왜 갑자기 그리운걸까...며느리 보다 더 이뻐해주시던 아버님이 이제와서 뒤늦게 더 잘해드리지 못한게 후회 된다. 식사라도 더 자주 대접해 드릴걸...남이지만 남같지 안은데...헤어지면 정말 너무 냉정하게 남이 되는거구나...

너를 붙잡고 싶고 온갖 힘을 다해 노력을 해봤지만

사랑은 노력으로 되는게 아닌가보다. 한 사람 마음이 떠나면 잡지 말고 그냥 가게 둬야 하는데...

헤어지고도 여기저기 너 생각밖에 안나. 내가 싫어졌다고
이제 마음이 떠낫다고 하는 널 미워하다가도
그리운건 정말 어쩔수가 없나보다. 그냥 이렇게 보고싶어하면서 널 그리워 하면서 슬슬 잊어야 겠지만..

너가 후회하고 땅을 치는 그 날이 오길 바래...그리고 평생 후회하면서 그리워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

내가 지금 힘든 만큼...

이런 마음도 누가 그러더라...미워하는것도 사랑이라고...그냥 잊으려 하지말고 5년이란 새월이 짧은 기간이 결코 아니기 때문에 그냥 생각이 나면 그대로 냅두라고. 근데 그냥 머리속에서 지워졌으면 좋겠어. 너무 괴로워서...온통 너 생각뿐인데...날 너무 힘들게 하는게 싫다.

너를 원망하고 미워하다가도 너한테 못했던것들도 이제서야 생각나고 가끔은..미안하단 생각이 들어. 너한테 받았던 상처만 생각하다가 왜 이제서야 내가 되돌아 보게 되고 뒤늦은 후회만 하고 있어 바보같이...

우린 인연이 아니라 생각 할려고 하는데도... 날 너무 아프게 한다. 그냥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