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260 , 2014-09-05 03:14 |
결국 내 천직은 이거지.
무기력함, 나태함, 질림, 스트레스, 감당안되는 뒤죽박죽 마음
이런것들 때문에 내가 하던 일을 고민하고 슬퍼하고 꽤나 많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또 하나 배웠다.
정공법이 안먹힐 때에는 변칙도 필요하다는 것을.
지금 하던 일에 무기력함과 상실감 기타등등의 감정들 때문에 관두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때,
처음엔 그걸 위한 어떤 다른 일을 하자 생각했었다.
새롭게 무언가를 배우면서 잘하나 못하나 자극도 받고, 또 하면서 새로운 뿌듯함도 느끼고
그게 나를 또 치유해주고 있었나보다.
나는 또 그 언저리에서 다시 중심을 찾은 사람 같다.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기만 해도 반은 성공이라던데, 나는 이 일을 하고 있다. 계속~ 하고 있다.
그리고 계속 할 거 같다. 계속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