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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덕회
 파파이스 36회 엔딩멘트   2015
조회: 1948 , 2015-01-18 05:05
대단히 따뜻하면서도
매우 '선동적'인 멘트였다.
선동적이라는것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이드'를 
선명하게 밝혀주는 것이다.
위로를 주면서 동시에
동기부여를 주는...
김어준. 정말 위험한 남자다. ^^


본인의 무죄선고가 나올 수 있게
애써준 국내외 많은 사람들에게 고맙다.
그런데...
특별히 감사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무죄가 나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신 분들한테 특히 고맙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별로 중요치 않다.
왜냐면, 뭘 해야 할 지 모르니까...
사실 뭐 어떻게 하겠나...할 수 있는게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외면하거나, 잊어버리거나, 
딴데 눈을 돌리는거다.
할 수 있는게 없는데도
계속 바라보는거 정말 괴로운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죄를 바라면서 계속 
기사를 클릭해서 '봐주신' 분들...
특히 감사드린다.
- 파파이스 36회 엔딩멘트.

세월호.
계속 '지켜 봅시다'

잊지 말고
'지켜보는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