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는 번개처럼 찾아오지 않는다>
'유레카! 장기간 열심히 일한 결과이다'
창의적인 천재는
자기 파괴적인 삶에서
영감을 얻는것 같지만,
이는 오해이다.
그들은 잘 규율된 일상을 유지했고,
그런 일상에서 창의가 나왔다.
소설가 스티븐 킹은 매일 아침 글을 썼다.
'창의성을 만들기 위한 일상은, 매일 밤
잠자리에 드는 것만큼이나 규칙적인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순간적이고 번득이는 영감은,
창의성이나 혁신과는 상관없다.
혁신은 진부한 일상 안에 있는 흥미로움에 대해
아주 작지만 서서히 영감을 쌓아가는 과정이다.
이것은 마치 진주조개가 자신의 속살을 상처내는
모래를 겹겹이 에워싸는 과정에서 마침내
진주를 탄생시키는 것과 같다.
혁신은 오랜 시간 열심히 일하는 과정에서
서서히 스며드는 것이다.
뮤즈가 어느 순간 나타날 거라 기대하지 마라.
묵묵히 열심히 일을 해라.
'창의는 디테일에서 나온다. 공부해라'
사람들은 너무 많은 것을 알면
창의적인 능력이 방해받지 않을까 걱정한다.
이 역시 오해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문제의 디테일에 파고들어
해결하려고 했다.
디자이너 피오나 페어러스트가,
스피도(Speedo)에서 기록을 단축할 수 있는
수영복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상어 가죽의 구조, 근육의 떨림을 줄이는 소재 등
디테일에 매달렸기 때문이다.
'유익할지 말지 따지지 말고 지식을 좇으라'
학생들로부터 가장 듣기 싫은 질문이,
'이거 시험에 나와요?'이다.
하지만 우리는 훌륭한 아이디어가 과연
어느 소스에서 나올지 알 수 없다.
사후적으로만 알 수 있을 뿐이다.
제임스 다이슨은,
먼지봉투가 없는 청소기를 발명했다.
그는 제재소 공기를 정화하는데
산업용 사이클론이 사용되는 것에 영감을 받았다.
그는 그 지식이
세계적 회사의 기반이 될 거라 예상 못했을 것이다.
창의성은 이 지식이 유익할지 아닐지
따지지 않고 지식을 좇는데서 시작된다.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이해할 것과
이해할 필요가 없는 것을
사전에 판단하려 한다.
하지만 창의적인 사람들은,
지식 베이스를 차곡차곡 쌓는다.
나중에 기회가 올 땐,
그들은 이미 준비되어 있는 것이다.
'언제 타월을 던질지 알아야 한다'
창의성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롱런했던 가장 큰 이유가
'성공못한 프로젝트는 과감히 포기하고,
발걸음을 돌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언제 링에 타월을 던질지,
언제 다른 것으로 넘어가야 할 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 아트 마크만 (텍사스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