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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빈
 내일부터 병원실습   22
조회: 1886 , 2015-10-18 10:09
오늘 실습사가야하는데 참 겁이난다
난 진짜 예민한 성격에다 뭔가 느낌이 쎄하면 미친듯한 불안감이 심하기에 그런것 같다
거기다가 조금이라도 시끄러우면 잠을못자고
눈물도 많은편이다
이번에 가는곳은 거의 10명이상 같이 생활하는데인데
진짜 너무 힘들다 벌써부터
3일전부터 무한스트레스에 과자도 매일매일 먹고 몽쉘도 하루에 한두개 까먹고 기름진고기나 그런것도 막막 섭취했는데
오히려 점점 빠지는걸 보면 너무 내 몸이 걱정된다
몸무게가 빨리 급속도로 빠져버리면 그래도 내가 입고싶은 옷들과 가까워지는 좋은일이기도 하지만 좀 좋은방법은 아닌거 같다
전에 베라아르바이트 때처럼 일이 너무 힘들고 그래서 입맛이 없어질것만 같은....
그래도 이번에 실습가서 같이 숙소생활 하는애들이랑은 진짜 잘어울려야 겠다
술은 좋아하지 않지만 술모임도 나혼자 빠질려고 하지 않고
놀러가는것도 같이가자고 웃으면서 같이 가야지...
근데 너무 힘든일이다 왜냐하면 난 정말 가기도 싫고 조금불편한 대인관계에서 어디가자하면 절대 안가고 집에있거나 다른 친한친굴 만나는게 낫지만
실습은 하도 돌아가며 하는거니까 내이미지 나쁘게 해봐야 좋을거 없다는것도 잘 알지만 좀 그런일이다
여기서 좀 친해지면 4학년때 생활이 조금이라도 편해지는건데 나는 너무 고치려고 하는게 조금이라도 다가가는게 두렵다ㅠㅠ
차라리 직장생활이 되서 내할일만 하고 퇴근시간되면 집가는 그런게 하고싶지만
그때는 지금보다 더하겠지
으.... 아무튼 지금 마지막으로 나머지 실습복 세탁한거랑 등등 챙겨야하므로 일단 밥부터 먹어야겠다
어제 분명 패스트푸드 기름진거 고기 두끼에 케이크종류 과자를 먹었는데도 1키로가 빠졌다
요즘 그걱정에 무의식이나 의식에서 시달려서
몸무게가 올라가질 않나보다
아무튼 잘하자...정신차리고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