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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진
 with or without you   미정
조회: 1266 , 2001-11-02 08:59
또 하루가 지났다.. 어제의 후회는 오늘도 되살아나서
가시지가 않는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배기란 말이 있지만
정말 싫다.. 서로에게 보이지 않게 상처를 주는거 같아서..
하루종일 우울한 보낸것이.. 이런생각이 들었다
아니 이게 나였다.. 남에게 비취지는 나의 부족함과
단점들을 보여주기싫어서 혼자있는게 더 좋았던것..
이제는 그 단점들이 나의 아내로 인하여 속속..뼈속까지
들어나 보이는거... 정말 챙피하다...실수의 실수의
계속해지는 자신의 초라함.. 어쩔‹š 떠나고싶은데...
그렇기엔 너무나 기나긴 여로의 길에서 서있는데...
혼자가기에 너무 이기적이다.. 다시 나의 아내를
일으켜새워서 함께 가야하겠다...

봉구리   01.11.02 그러셔야죠

부부로 함께 살기로 맹세하셨으니..
서로에게 주는 아픔 없도록 하시고..
설령 아픔이 되었더라도 너그러이 용서하시고..
대신 다시는 그런 일 없도록..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평생을 살아갈 수 있는
좋은 동반자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