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595 , 2017-11-07 23:39 |
요즘 마음이 여유롭지 않지만 오늘 월급액수보고 약간 맘이 편안해졌다
몸이 심하게 안좋아져서 일을 쉬고싶단 생각이 들었지만
돈을 받고나선 맘이 달라지는것 같다
돈이 있어야 무엇이든 할수 있으니까
옛날에는 스폰지밥에 집게사장이 돈에 왜그리 미친건지 이해 할수없었지만
지금은 백번 이해할것 같다ㅎㅎ ㅠㅠ
하 갑자기 일기 너무 오랜만에 써서 내가 문맥을 제대로 쓰고있는지 모르겠다
별거 아니지만 어제 나한테 씨발년아 멍청한년이 뇌도 없냐 라고 했던 전에 부서 3년차 간호사의 카톡프사를 봤다
가해자는 정말 잘지내고 있었다ㅋㅋㅋ
분위기있는척 프사를 하는걸 봤는데 예전보다 더 못나진것 같다
사람이 참 맘을 악하게 먹으면 모습도 더 늙어지고 흉해지나보다
지금 옮긴데에서 가끔씩 그 가해자 이름이 자주 거론되는데
다행히 나와의 관계는 모르나보다
근데 그 가해자가 얼마나 여기서 쌰바쌰바를 잘했는지
칭찬이나 좋았던 얘기밖에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그 얘기가 나올때마다 나는 놀란 표정을 감추어야했다
그 가해자가 무섭다는건 아니지만 가끔 마주칠일이 있어도 되도록 피해갔다
내 이름을 더러운욕으로 상스럽게 해놓고 인사해주고 대접해주길 원하는걸 해주고싶지 않아서
그리고 그런일이 있었다해도 내 윗선임과 같이 있을때 인사해야 하는 스트레스도 싫다
진짜 그 가해자는 옛날에 어떤일이 있었길래 그렇게 사람을 대하는걸까 싶다
전에 있었던데가 엄청나게 잡는데라는건 알고있지만 저렇게까지 사람이 나빠지나 싶어서
하지만 자기보다 높은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지
자기보다 아래인 사람한테는 씨발년, 미친년이, 니가 빨리 뒤졌으면 좋겠다, 대가리에 똥만들어서 어떻게 행동하고 사니?라는 말 아직도 기억한다
그런 불의를 일으킨 사람은 잘라야 맞지만 병원재정인지 아니면 쉬쉬거리는 것인지 자르지않고 잘만다니고있다
나도 한 2년채우다가 나갈거니까 상관없다
다만 그사람이 내지역에 병원은 안다녔으면 좋겠다 갑자기 이 얘기가 길어졌네
갑자기 목이 맥힐것만 같다
안그래도 월경전 증후군이 나를 괴롭힌다...ㅠㅠ
기분은 롤러코스터같고 눈물이 왈칵날것만 같고
언젠가 여성의원가서 피임약을 처방받던지 아니면 정신과에 가서 이것 말고도 모든 스트레스를 이야기하고 진단받은다음에 항우울제를 받던지 해야할것같다
특히 월경전에 미칠것만 같으니까
인간관계도 쓰렉되는거같고 후.. 이게 뭐하는짓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성별이 아예다른 남자로 태어났더라면 이런 개같은 증후군은 안겪었을텐데
오늘도 육공다이어리에 내가 좋아하는 스티커를 붙이고 감정을 추스르는 일기 한장 더 써봐야겠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감정을 추스려야지 괜찮다 나는
월급도 이정도 받고 내가 원하는일하면서 살수있으니까 더 괜찮다고 생각해야만 한다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