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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물
 대판 싸우다   공개일기
조회: 2110 , 2018-02-21 23:43
결국 웃다가 또 앙금이 터졌다.
난 견디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났고
뒤따라 걸려온 전화는 받지 않았다.
그렇게 그냥 하루가 지나버렸다.
애써 아무렇지 않다고 자위했지만
찜찜한 마음을 씻어 내릴 길이 없다.
격정적으로 화를 낸건 너다.
그런표정을 짓는 너에게 손내밀 생각은 없다.
골은 더 깊어 질거다.
내 그릇은 이정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