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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
 박해   합니다.
조회: 3219 , 2019-07-11 22:07
박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그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었을뿐인데
무슨 그리 큰 죄를 지었다고 이렇게 공격을 당해야하는지.

경쟁업체의 공격이야 그러려니 하는데
관은 왜 나서서 그들의 편을 드는지,
아무런 근거도 없다. 그저 '민원이 들어왔음'이 근거다.

매우 답답하지만 크게 한 숨 들이쉬고 담담하게 대응할 뿐.
세상에 없던 서비스를 만들었다는 원죄로 인해
애꿎은 공무원은 토요일 저녁 9시까지 사무실에 남아 내게 전화를 건다.
'주말 늦은시간에 전화드려 죄송합니다.. 민원에 답변을 해야해서요........'

흠.....
그저 '세상이 원래 그렇다'라고 받아들이기에
내 피가 아직 덜 식었나보다.

그래도 재미있는 건,
그렇게 박해를 당하는 매장일수록
잘된다.

아니,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너무 잘되기 때문에 
박해를 당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그대의 배가 아픔에도 불구하고
사촌이 땅을 산 것이 아니라,
사촌이 땅을 샀기 때문에
그대의 배가 아픈것일테니.

갈 길은 멀고
배 아파할 사람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