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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물
 가정이 필요하다.   공개일기
조회: 2003 , 2019-09-17 19:08
가끔 결혼의 필요성에 대해 반문해본다.
결혼이란게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경제적 비효율성과 자유에대한
억압은 특별히 더 걱정되었다.
그래서 더욱 내 개인발전에 대해 몰두했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들을 겪은 후
결국 어떤 경제적성취나 커리어도
좋은가정에 비할게 못된다는 생각이 든다.

살아가다보면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쉽지 않음을 느낀다.
아무리 강한 심장과 마음도 가끔은 무너진다.
결국 수 많은 상처와 마주하게 되고 작은 위안을 바라건만 그또한 대부분이 일시적이고 허망함을 느낀다.

홀로된 시간이 길어진 내겐 아득한 미래나 희미한 환상같이 느껴지지만 나는 좋은 가정을 만들고 싶다.
언제나 함께 위로하며 내편이 되고 손잡을 수 있는 그런존재를 갈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