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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방학 마지막날   00
조회: 1031 , 2021-08-17 19:15
방학이 빨리 지나가서 어느덧 마지막날이다. 이렇게 방학이 빨리 지나갈줄 몰랐는데 신기하다.
오늘은 오늘 있었던 일을 중점으로 말해 볼 것이다. 


오늘 아침에는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먹고 9시쯤 공부를 시작해 2시간동안 하였다. 근데 내용이 조금 어려워서 집중은 잘 안 됐다. 그렇게 공부를 끝내고 보니 11시 반 정도였다. 자유시간을 가졌다.


오늘 오후가 할 얘기가 많다. (별로 밝은 이야기는 나오지 않으니 이쯤에서 보기싫다면 뒤로가기를 눌러도 좋다)


일단 낮에 엄마랑 대판 말싸움을 하였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롭지 않아서 하지 않겠다. 문제는 저녁이다.


일단 낮에 공부를 또 할려고 했지만 엄마랑 싸워서 공부 할 기분이 아니여서 그냥 쇼파에서 몇시간을 잠들었다. 잠드니 아빠가 오셨다. 인사를 하고 다시 잠에 들었다. 다시 깨보니 낮에 엄마가 해놓고 간 볶음밥을 준비하시고 계셨다. 


밥이 다 됐다고 부르셨다. 아빠가 볶음밥에 치즈 넣고 돌리겠냐고 말해서 난 그러겠다고 말하여 치즈를 얹을려고 하는 찰나의 순간 내 신경을 건드리는 아빠의 말이 들렸다. 또 시작이다Sibal


"앞으로도 니가 하고싶은건 눈치보지 말고 니가 알아서 해"


이 온라인 일기장에서 욕을 쓰면 안될줄 모르겠지만 이 개 Sibal Saekki 그냥 나가뒤졌음 좋겠단 생각이 든다.


왠줄아냐? 나는 평소에 내 행동을 잘 하고 내가 하고싶은거나 할거 있으면 내가 다 알아서 잘하는데 왜 자꾸만 예전부터 이런 별 Ssip같은 소리를 다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뭔소리냐? 나는 내가 알아서 예전부터 잘하고 있는데 계속 저 말을 반복한단 소리다.


아니 평소에도 지적질을 Jonna게 하신다 ㅋㅋㅋ 이게 어떤 정도로냐면 내가 뭐 숟가락을 밥그릇 위에다 쳐 올렸다고 쌍욕먹고 내가 뭐 실수 하나 했다고 쌍욕을 개 쳐 먹는다. 이것말고도 겁나게 많은데 생략함. 진짜 개 쳐 먹는 수준으로 사람을 자꾸만 실수를 하는것만 봐가지고는 사람을 공격할려고 안달이다. 안달 .


이게 과연 좋은 부모의 모습일까? 난 아니라고 본다. 어릴적부터 기 싹 죽여놓고 개Ssip찐따로 만든게 누군데 누구?  그래, 이해해 자식이 잘 성장하길 바라는거 ㅋㅋ 근데 이정도는 너무하잖아 내가 뭐 말귀를 못 듣는 동물도 아니고 뭐 귀가 먹은것도 아니고 왜 저렇게 난리를 치는지 정말로 모르겠다. 


그리고 거의 지가 고쳐라고 한건 다 고쳤다. 뭐 크게 말하기,정리 잘하기,공부 알아서 하기,부르면 한번에 오고 대답하기(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뭐 니 하인이냐 하인), 성적 올리기, 인사 잘하기. 등 뭐 기본적으로 하나 모난거 없이 난 잘 성장한거 같은데? 내가 뭘 더 맞춰줘야 하냐 ㅋㅋ 그리고 난 할말 하면 안돼? 그냥 닥치고 있어야함? 할말은 해이지


쩃든 그래서 그 아빠의 성격이나 행동을 보면 아직도 Jot같고 화가 안 날 수 없다. 그래서 솔직히 아빠 Saekki만 보면 화가 기본적으로 깔린다.  내 인생을 족쳐버린 장본인이니까.


그리고 난 대답했다. " 난 원래부터 내가 하고싶은건 내가 스스로 하는데요? "라고 말했는데 이Saekki는 내가 단지 화난 어투로 말했다고 엎드려 뻗쳐를 시전한다. 내가 예전부터 벌 받으면서 느낀 생각이 있는데. 이 Saekki한테는 감정적으로 말하면 안된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화를 가라앉으면서 차분하게 'ㅇㅇ~ 그래 니 말이 다 맞아요 ' 라고 생각하며 알겠다고 말하면서 지가 원하는 대답을 해줬다. 그러니 지도 좀 진정하더라고 ㅋㅋ 토를 달지 말라는거고 지가 말하면 네 알겠습니다로 꼭 말하라네? Sibal 집이 군대냐고 군대도 아닌데 왜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면서 내 할말 못하게 만드는데? 감수성 감정적인 성격 쩌는 꼰대가? 근데 이번기회로 생각한게 있다. 미친놈은 미친놈이 상대해 줘야 한다는거 ㅋ 


어릴적에 맨날 눈치주게 만들고 기 죽이고 한게 누군데 누구 . 근데 이제와서 눈치보지 말라고 한다? 말이안 돼지 . 맨날 천날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지한테 원하는 답 안 말해주면 때리는 Saekki가 그걸 할말이라고 하냐?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성격 고칠려고 ㅋㅋㅋㅋㅋ 지금 성격 고치는 중임 . 먼저 감정적인 생각을 아예 버려버리고 사는게 중요한듯. 진짜 효과는 있는듯함. 한 1년전까지만 해도 개찔찔이 눈물바다 Saekki 였는데 감정적인거 버리고 이성적으로만 생각하니까 확실히 도움됨 .


이 긴글 끝까지 본 사람들은 뭐 칭찬 한마디 해준다. 잘했다.  비판할려면 마음대로 해라 .
충분히 받아드릴 생각이 있으며 난 항상 자아성찰하고 내 자신을 가꾸는 사람이다. 비난해도 타격은 없음
(그리고 관계자님 혹시 모르니 욕으로 추청되는 말은 다 영어로 바꿨어요. 이정도면 어느정도 타협이 됐죠?)

李하나   21.08.17

ㅋㅋㅋㅋ이 글을 보니 오랜만에 친아빠 생각이 나서 빡치네요. 초딩 때 저녁 먹으면서, 학교에서 친구랑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좀 시무룩해 있으니까 어디 아빠 앞에서 표정을 그렇게 하고 있냐고 숟가락으로 머리통 때리던 ㅅㄲ..지 맘에 안 드는 일 있음 다른 트집 잡아서 때리던 ㅅㄲ..성적표를 갖고 오라더니(못 봤으면 그 핑계로 때리려고) 내가 너무 잘 봐서 당황하더니ㅋㅋㅋㅋ89점 하나 나온 거 가지고 80점 대 맞았다며 30cm 자 세워서 손바닥 때리다가 내가 억울해서 이 악물고 맞고 있으니까 아니꼬웠던지 자 집어 던지고 발로 밟던 ㄸㄹㅇ! 자기 말고 다른 가족들에게는 감정 느끼고 표현할 자유도 없고 자기 맘에 들게 행동해야 하는 폭군st ㅡㅡ 지 맘에 안 들면 심지어 친척들이 옆에 있어도 발로 차던 싸이코..그땐 울다도 없어서 일기장에 맨날 쌍욕을 썼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그냥 이 글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나서 주저리주저리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