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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nte
 강아지가 아프다   2022
조회: 1056 , 2022-04-25 16:45
12년간 내 인생의 큰 한부분인 반려견이 아프다.
강아지는 7살이 넘어가면 노견으로 친다고 한다.
나이를 헤아린다면 12살인 우리 강아지는 정말 할아버지..ㅎㅎ
12살이 무슨 힘이 이렇게 세냐고, 건강에 대한 한치의 의심없이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강아지가 일어나지 못했다.
병원으로 가니 빈혈이 있다며 큰 병원으로 가라고.. 사람이랑 정말 똑같다.

큰 병원으로가서 검사를 하니 비장에 암이 있다고 한다.
이 작은 몸에 암이라니.. 하늘이 노래지고, 현기증이 오는 기분. 그래도 내가 정신을 차려야
내새끼가 산다는 생각에 끝까지 정신을 붙들고 아기를 잘 수술시켰다.
원래라면 토요일에 퇴원이었는데, 빈혈 수치가 잡히지 않고 염증수치도 있어서
퇴원하지 못했다.
오늘은 병원에서 카톡을 받았다.
저녁 밥도 먹고 아침도 다먹었다고.. 눈물나게 반가운 소식이었다.
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안에 우리 강아지 종양이 악성인지 양성인지 결과가 나온다.
그와중에 오늘 보호자님이 방문해주셔야 할거같다고 해서 퇴근 후 방문하기로하고 지금 일을 하고있는데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제발 양성이기를.. 

i love you just the way you are   22.04.27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래요
저도 역시 강아지가 먼저 무지개을 건너고 2번째로 키우는 강아지가 벌써 9살이네요
1살때에 와서 벌써 9살이네여 그만큼 시간이흘려버렸네요

andante   22.05.17

감사해요. 슬프게도 좋은 소식은 듣지 못했지만..ㅠㅠ i love you님의 강아지는 건강하게 잘지내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