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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
 오랜만에 들어와봤다.   나의 솔직한 일기
조회: 497 , 2023-11-05 22:35
코로나가 한창이던 중1때 여기 일기쓰고 그랬었는데 어느새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왔다.

예전 일기 보니까 진짜 좀 답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요즘 ‘내가 공부를 많이 했었으면 어땠을까?’같은 후회를 정말 많이 한다.

2개틀리고 한탄하던 때 만점을 받기위해 노력했다면, 상황을 탓하기보다 나 자신에게서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려고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미련이 너무 남는다. 중2때는 20퍼도 찍고 했었지만 왜인지 공부가 손에 안 잡히고 그냥저냥 하다보니

59퍼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찍었다.

나중되니까 성적에 큰 관심도 없어지는게 느껴졌다.

뒤늦게 정신차리고 하긴하는데.. 중딩때 놀다가 다시 공부하려니 힘들긴하다.

하지만 나중에 후회하고 싶진 않다. 후회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이젠 알겠다.

그래도 소소하게..?나마 자랑할만 한 건 하나있다.

수학등급이 정말 많이 상승했다.

3월 모의고사 6등급 학교 220명 중에 190등이라는 기가 막힌 점수를 찍었던 나였는데, 9월 모의고사 3등급을 찍었다.

수학학원 다시 다닌 효과가 있긴 한가보다.

작은 성취가 모여 큰 성취가 된다는데, 굳게 먹은 마음 잊지 않고 계속 나아가보겠다.

이젠 여기 일기 자주 써보겠다.


영영영   23.11.06

파이팅이에요

수호   23.12.03

감사합니다! 님도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