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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서글퍼   2002
맑음 조회: 1746 , 2002-03-02 05:40
오티갔다 왔다.
중학교 때 친구도 만났고 롯데랴 일할 때 밑에 있던 동생도 만났었다.
많은 후배들이 생겼다.
솔직히 불자면-_-그리 나쁘지는 않더군
3학년이 되었다는 기분ㅡ凸같애
늙었다기보다 어른스러웁고 의젓해야할 것 같고
철딱서니 없는 행동을 해서도 안될 거 같다.
한가지 학문을 파고들기에도 여념이 없어야 하지만
아직은 이거저거 쑤시고 싶다.
같은 일에 얽매여 나른하기보다
여러가지 일에 매달려 바쁘고 싶다.
그러면...
진실겜할 때
[떤배 애인있어여?]라는 질문에
흠칫! 하는 일은 없겠지
기댈 사람없이도 잘 살고 있다.

(오빠에게...)
그러니 댁도 잘 살아야해
핸드폰 줄이 두개였다가 하나가 되버리니 볼때마다 생각이 나
반진 고사하구..그거라도 받아야 생각이 덜 나겠지..
이봐 댁!
나 잊었다면 반지랑 핸드폰 줄은 돌려달라고...
어차피 당신에게 필요없는 거잖아
설마 버리진 않았겠지?
아무 의미없어졌으면 버리는 것도 맞겠지만 ^^;
내한테 돌려줘
당신한테 내 흔적 남아있는 거 ... 싫어
그리고 진짜 싫은건 너무너무 싫은건 내 자신이야
아직도 당신 생각하는 내 자신이 너무 싫다고.
분해죽겠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