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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아저씨
 하아...   미정
흐림 조회: 2126 , 2002-03-19 00:10
오랜만에 일기쓴다.. 바로 방금 집에 왔다.. 잠와 죽겠다 어제 처음으로 나이트 라는곳을 가봤다

얼.. 장난아니더군.. 내가 생각하는 그런 별로 좋지않은 그런건 절대 아니었다.. 너무재밌었다

난 춤 자체를 몰랐다.. 하지만 거기서 음악소리만 들으면 저절로 몸이 움직인다.. 너무 신기했다

진짜 재밌었다.. 덕분에 밤새고 오늘 직장 갔다가 학교갔다가.. 너무 피곤하다 진짜..

오늘은 더욱더 그렇다.. 직장 학교전산보조원인데.. 일한지 몇일 안되어서.. 실수 투성이다..ㅠㅠ

컴퓨터도 못해서 남들한테 눈치보이고.. 어른들도 처음 상대하니 너무 피곤하고..

오늘 또 사건이 터졌다.. 3-6반에 프린터 잡아주러 갔더만 선생님이 없었다..그래서 내할일만하고

바로 나왔다.. 근데 나중에 정보쌤이 말해주더만.. 내가 가고나서 바로 거기에 있던 지갑이 없어

졌다고 한다.. 당황스러워서.. 그것도 내가 나가고 나서 없어졌단다.. 난 아닌데

다른 사람들 보는 눈초리가.. 상당히 열이 받는다.. 쳇.. 내가 그렇게 까지 해서 돈을 얻고 싶었다

면 이렇게 직장 다니고 학교다니고 이렇게 힘들고피곤하면서까지 돈 벌려고 하지도 않았어

에혀.. 암튼.. 그것도 그렇고.. 내여자친구도 스트레스 너무 받게한다..오늘은...ㅠㅠ

왜 둘이 있을때는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고 그런데.. 친구나 남들이 있으면 왜 그렇게 쌀쌀맞는건

지.. 누가 보면 연인사이 아닌줄 알꺼야 아마.. 백프로.. 칭.. 말하는거 보면 생판 남한테 말하는

거 같은 느끔마저 드는데..

대따 대써 기대한 내가 잘못이지.. 지는 이제 친구 생겼다고 걔랑 밥먹고 같이 다니지.. 그래

잘놀아라 잘놀아.. 난 사교성이 없어서 아직 같이 다닐수있는 친구는 하나도 없구만..

그래.. 친구랑 잘해봐.. 난 그냥 혼자서 잘해볼꺼니깐.. 쳇..

내일 신검받는다.. 그래서 일도 안가고 학교도 안갈생각이다.. 집에서 편히 쉬어야지..

휴우.. 잘란다 이만.. 쳇 열두시 넘은 거같당..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