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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
 바람...비...그리고 검은우산   미정
제목과 같음..--; 조회: 1437 , 2002-03-23 00:22
오늘.....드뎌!!!!!!!!!!!! 오빠를 봤다....^^*
오늘은 왠지 볼것같았다...5일간...2틀이나 못봤는데...오늘은 볼수있겠지..희망을 가지고 학교로 향했다
아니나다를까...6교시숩이 마치고 다음수업 학생들이 들어왔다...그때!!!!!!!!!!!!
오빠가 들어왔다....ㅠ.ㅠ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인사했다...내소릴 못듣고 딴사람과 얘기했다 당황스러웠다....나의 맘을 아는 친구가 어서 인사해라구 했다
어줍잖게 한 인사...안녕하세여??.....마침...밖엔 예고없던 비가 내리고 있었고..난 걱정을 했는데
오빠손에 들려있는 검은 우산......우산좀 빌려줘요라고 말했다 장난반.....진담반...^^*
오빠두 약간 망설이더니..내가 가려구 하니까 내이름을 부르며 우산을 주는 것이었다...ㅠ.ㅠ 감동감동......연구실에 짱박혀있는다구 필요없으니 가져가라구 했다...고마“뎬

아롱이   02.03.23 그래....

생각해보니깐....내가 좀 적극적으로 나오니까...착한 오빠가 나한테 잘해주는건데....나혼자 착각하는거 같다...
아...............어쩌지.....어쩌지.....어쩌지.....ㅠ.ㅠ
밖에 부는 비바람처럼....내마음도 혼란스럽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