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o사랑하니까o
 볼수 없는 사랑이 더 아름답다더군..   미정
조회: 1298 , 2002-03-27 22:47

누가 그러더군요.
볼수 없고 만질수 없는 사랑이 더 아름답다고.
첨엔 그런말 따위 믿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사람도 마찬가지였고요..
하지만 우리 둘에게도 볼수 없이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날이 오더군요
영원히 오지 않을것 같던 그날이 왔습니다.
아니그녀는 모르지만 적어도 나는 그랬습니다.
이제 그사람을 우현이라도 볼수 없고..
그게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믿어야 할수 밖에 없는 날이 온것임니다.

서글펐습니다.
샤워기에 물을 틀어 놓고 소리죽여 운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것이 그사람을 아름답게 사랑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음을 정리 했습니다.
잊으려고..정리 하려고 울다 울다 지쳐 잠든적도 많았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이...날 떠난 그사람에게 어떠게 해주어야 하는것인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런 생각 없이 나혼자 내린 결론은..
내가더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그사람에게 최선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사람을 사랑 합니다..
하지만....아직은 그사람을...만날수 없는 그사람과의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고 있습니다...
바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