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만의 길을 가고 있다.
요즘 자주 살아가고 있는지 살아지고 있는지를 판단코자하는 자의식을 가지고 있음이
새삼스럽게 너무나 대견(?)스럽다.
많은 부분이 월드컵 4강을 이룩한 전사들과 히감독님께 배운 것인 듯 싶다.
어제는 히딩크님의 벤치마켓팅에 관한 책을 일금 일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몇 장을 넘기다 보니 스스로에 대하여 밀려드는 자책감이 더욱 커진다.
이 나이에 이런 책을?
과거를 되돌아 볼 때 사실 별로 부끄러운 부분도 없는 삶을 살아 왔는데...
현재에 대한 불만을 갖고 있음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다.
긍정적인 삶의 출발점이 될터이니.
부정적인 삶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바로 발전적인 내일을 기약할 수 있는 토대였다.
나는 살아가고 있다는 뜨거움을 느낀다.
그래 나는 살아지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었다.
현재의 부족함을 뛰어 넘기 위하여 발악하는 자세를 길이 길이 보존해야만 한다.
주위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젊고 역동적인 삶을 살아가야만 한다고 되뇌이고 있다.
지금 처럼만 생각하고 비괸하지 않는 하루만을 지속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삶이 끝나는 그날 스스로에게 만족한 웃음을 남기며 사라질 수 있으리라.
단, 하루만 깨어있는 의식으로 살아가고 싶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건 살아지건에 구애 받지 말고..............
오늘의 기록이 바래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