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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ica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   미정
맑음 조회: 1413 , 2002-07-21 03:21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은 누군가에게 잊혀지는 일이라 했다..
잊혀지는거...
그가 누구인지 그를 알기는 했는지..
이름이 뭐였더라.................................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인가?!

anyway 누군가를 잊어야한다는게..
잊어가고있다는데.. 잊으려고 노력한다는게. 더 힘들고 더 슬픈 일이 아닐까?
내생각만 그러한가?

오늘... 또 오랜만의 외출에 현기증이.. 앗... 쪽팔려..~
이러다가 얼굴에 곰팡이 ››는건 아닌지..
명색이 간호사가 이러면 안되지.. 힘내자 힘!! 건강!!

내일부터라는 잠시라도 광합성해줘야지.. 정말로 얼굴에 곰팡이 필지 몰라..

아싸~!

오늘 잠시 외출했다 다녀온 사이..
잠시는 아니지........ㅡㅡㅋ
부재중전화5통 문자3개..
뭐냐.. 기다릴 땐 한번도 울리지도 않더니..
핸드폰이자식!! 내가 개무시하고 집에 두고갔더니 좀 삐졌나보지?


암튼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이 되서야 집에 와서..
오랜만의 외출에 너무 피곤했던지라.. 그래서 잠시 소파에 누워 눈을 붙힌 사이..
그녀가 잠든 사이....핸드폰에겐 무슨 일이 있었는가...........................................^^
또 혼자서 전화벨 3번이나 울리고 문자하나..
김원희목소리로... \"뭐하니전화왔잖니!!\"이거 얼마나 울렸을까?
ㅋㅋ 원희언니 미안해.. 언니가 받으라면 제깍 받아야 되는데... 쿄쿄......
집에 아무도 없길 망정이지.. 안그랬음 난 죽었어.
원희언니 목소리가.... 원래 예쁜데!!
원래는 진짜 예쁘지........(네티즌분노하면안되요........)
근데 그게.. 왜... 사람목소리라는게... 자꾸 들으면......... 아..됐어..궁색해!!




문자..하나...

문자하나..

핸드폰겉에 있는 작은창에.. 떠있는 단어..

Friendship

ㅋㅋ 우정.. 누군지아냐? 바로 너다 이자식아!
이렇게라도 해놓지 않으면 나 널 계속 사랑하고 잇을까봐..
그런 바보같은 짓 계속 할까봐.... 좀 유치하지? 그래도 어떻게해..
별다른 방법이 떠오르질 않는건.. 원래 내가 좀 어리버리하고 맹~한데가 있잖아..


잠에서 깬 몽롱한 눈빛으로..
왠일로 나한테 문자를 다했나... 봤더니..... 너......

그져 그냥 안부를 묻는.. 그냥 생각이 났다고..
달랑2줄.. 그래.. 니가 그렇지모..

어떻게 그!!냥!! 생각이 나니? 이 왕구라쟁이야!!
하루종일 내 생각을 했거나.. 그래서 망설이다가 문자를 한거겠지..
아님 누군가가 너에게 내 애기를 했거나.. 혹은 나와 추억할 만한 장소에 니가 갔거나..
아니면 누군가 나랑 닮은 사람을 보았다거나..
또..... 여자한테 차였냐? 어떤 여자가 또 괴롭혀?
그래서 내 생각이 나셨나? 이............. 오노같은 자식아!!
내가 니 장난감이냐?
생각나면 심심하면 찾았다 다시 실증나고 지루하면.. 갔다 버리고..
다시 찾고.. 다시 버리고...
니가 인간이라면 그럼 안되지..
내가 좀 예쁘긴해도.. 인형처럼..^^ 웩! 암튼 난 사람이지 인형이 아냐..
장남감이 아니란말야..


밥오.

니 문자.. 답장안하기로 나 결심햇어..
결심한지 한 보름되어가는 것 같애.. 그러게 보름만 일찍하지?!
그랬음 아마도 너랑 영화를 보거나 밥을 먹거나..
아니면 어느새 너에게 달려가 입맞춤을 해

마리아   02.07.21 슬프네요

무슨일이신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글 읽고서 약간의 코끗이 찡해지는걸 느꼈답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것이 과연 있을까 싶네요.

그것도 자신이 변했다면은 자신이 변했다는걸 모르는게 당연한거 같아요.
제 친구들이나 애인이

너 많이 변했어

이런소리 할때마다 나의 무엇이 변했고..
또 변했다 할지언정 왜 변했는지..
이런생각 참 많이 했었습니다.

자신이 변하는걸 두려워 하지마세요.
그리고 변해가는 자신에게 맞춰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