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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사람
 이제 조금은..   미정
끈적끈적..짜증나 조회: 1404 , 2002-07-25 03:19
이제 잊을 수 있을것같다..
거의 잊은것같다.
이렇게 오랫동안 연락도 없이 서로 생각도 안하고 지내는거 처음인가..
이제..너와 사랑했었나...그것조차 의문일정도로
우리의 추억이 잊혀져간다


처음엔,,솔직히 기다렸어
널 기다렸어


이젠...이젠 아니란걸 안다.
난 콩깍지가 씌어서 널..너무 좋은 사람으로 봤던거 같아
넌 왜 내앞에서 나만 사랑한척했니
아니란걸 아는데..
너가 그렇게 변한게 왜 내 탓인척 했냐고..
우리 서로 말은 안했어도 뒤로 늘 다른 사람을 기다렸자나
안 그래?

나중에 서로 사랑한다는걸 알았다해도 이미 그때 둘다 너무 늦어버렸었지.
그래서..그래서 미련때문에..우리 사이 변하지 않을거란 기대감 때문에
나 많이 힘들었는데
이젠 그만 힘들려구
너도 나 다 정리한거 같고..
나만 바보같이 기다리는것도 웃기잖아..


누군가를 너만큼 좋아하게 된다면..
그땐 정말 그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다
너만큼 좋아하는데 헤어지면 난 또 한참동안을 괴로워할꺼야

이젠 정말 과거같은거 만들고 싶지 않아..

언젠가 너와의 일을 한때의 감정이었지..라고 말할날이 올까
지금은 아직도 마음 한구석이 시린데..
언젠가는 내 심장이 아무반응도 보이지 않을..그런 날이 올까

너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너무 그리운 밤이다-☆














마리아   02.07.25 저도 그런적 있어요..

아직까지 그사람을 못잊고 산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아요..
왜...이런말이 있죠??

1년을 사랑했으면은
그사람을 잊을때도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리고..
2년을 사랑했으면은
그사람을 잊을때도 2년이라는 똑같은 시간과 세월이 흘러야한다고

약간 모순된 말이기는 하지만..
저는 그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고 틀린거 같기도 해요..

사랑하는 시간은 짧지만..
같이느끼고..그사람이 일상생활이 되어버렸다면은..
아마도 잊어야할때엔..
무척이나 힘들겠죠..

이사람과 헤어지면은 ..
다음에 만난 사람은 이사람처럼..
아니..이사람보다 더 많이 사랑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아닌 의문도 생기더라구요..

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그사람과 헤어지고 나서 아직 사랑이라는걸 해볼 엄두가 안나거든요
아직 그사람을 잊으려면 2년이라는 시간이 더 남았으니까요..


하지만..님에게도 언젠가는..
좋은 사람이..
좋은 여자가..
일생에 반려자가 나타나기를 기도할께요..^^



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