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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서커스
 주절주절......다짜고짜...   미정
비오겠지.....지금은안옴.... 조회: 1566 , 2002-08-05 21:12
전화를기다렸다....

매일매일...안기다린척해도...

눈이빠질만큼.....휴대폰만째려보기를....

벌써 몇달째 계속하고있다...

그가 전화를 할수있게된날부터 쭈욱....

처음엔...그의 벨소리가 울리면...

미친듯날뛰며 소리질러가며
환영했다....

목소리도 항상 하잇톤으로...또롱또롱하게...

끝엔 항상 울먹울먹....

그렇게 애절한 애교덩어리도 없었다...(나혼자생각)

그리고 언제적에...그가...귀가 안들린다 할적엔...

그자리에서 펑펑울었더랬다.....
그러면서 속으로...그가 의가사제대하기를 여우같이 은근히 바랬더란다...

그가..너무 좋았고..아쉬웠다.....지금도 그마음 한결같지만....

그의 편지 전화한통화가 아쉬워....

매일매일 새벽까지...

편지도 정성스레 예쁘게 썼더란다....


이틀에한번걸러...

눈이 토끼눈이되고...

코가딸기코가 될정도로 울어쌓기도했고....

휴가때..외박때....면회때....

심장이 멎일만큼...
행복했다....

헤어지기가 너무 싫어서...

항상마지막엔...눈물의 작별을할만큼....

영화란 영화는.....다찍어썼다....



솔직히.....

난 그가 없이는 하루도 못버틸만큼....

나약한 존재다...

지금은.....
많이 무뎌진척.....
예전보다 덜한척.....

그에게 소홀한척하지만....


사실.....

그가 언젠가 나에게 질려할것을....

잘알기때문에.......


뒤로 한걸은 물러선것 뿐이다.......

지금도 그가 너무 보고싶다.....

니탱해주는 막대하나없이는 금방이라도 무너져버리는
잎줄기처럼.....

나는 많이 시들었다.....

멍들었다....


겁장이에다....
속물이다....

강한척하지만....

난.......눈물을 참지못하는......울보다.....

그가 매일 보살펴주길...간절히 바라지만...

우리는....

이시대가낳은....또다른.....이산가족(?)인셈이다...

보고싶어도 참아야하고....

만나서도....이내 곧 헤어지는...

감시당하는......연인이다....

사랑하는 사이지만....

마음대로 할수있는것이 아무것도없다...


내가 울음을 귿치지 못하던날.........
그는 금방 다녀올꺼라는 말을 했지만...

거짓말......
나한테 거짓말같은거 못하는사람이...

바보도 다아는 거짓말로.....

내울음을 귿치게했다....

바보같은사람.....


군인이 된 어색해진 그사람을본날....

나는 그의 눈물을보았다.....

내눈물이......
그를 울렸다.....

가슴이 찢어질것같다는 표현....
그럴때 쓰라고있는건가보다....앞으로 제대로써먹어야지...

너무 애절하다....

두사람이....마음속으론 울고있으면서....
기계하나로 의존해 목소리로만....숨소리로만...

사랑을 주고받는 모습이...내가 떠올려도....
드라마같다....


내가.....
드라맛속......여주인공이 된거다...

억울하게도...
쪼끔 슬프다....

나.....지금..........

그사람이 없으면...무너질것같다...


잘견뎠으면서......

무너질것같아서...겁이난다....




여자들이......고무신을거꾸로신는데는....
이유가있다는걸.....절감했다.....

모두들.....여자를 나쁘게 보지만...

우리여자들은 슬프다....

반대로......남자들도 슬프다.....

고로......

군대를만든 나라는....
이현실은...

깊이 반성해야한다...



생이별의 고통을.....겪어보지못한자들은....

내말을 반도 이해못할것이다.....

빌어먹을....
오늘 드럽게 우울한말했네....


우울한 내인생은.......
마치......

코메디같다....

알갱이   02.08.05 쌩이별이라-...

그건 격어보지않은사람밖에 모르겠쬬-?

흠...기다리는 가람이 한,25-30% 정도라더래요-.

그중 한5-10%은 나와서 남자가 외도하구요 --+

저는 미래가 궁금해요-

지금 내 남친간지2개월됐는데요-.

2년뒤에 어떻게 돼있을까-...

벌써 2개월이나갔나 생각하구..또,

2년어케기다리나 이생각두들구..

맘 편이 가져야 게쬬-

님 힘 힘힘 내세요-.

가끔씩은 딴사람에게 살짝 기대는것드 .-

나쁘진 안타구 생각이 돼는데 -....

아무쪼록- 수고요^-☆

skymilk85   02.08.10 저도 이제...

곧 겪어야 할 날이 점점 다가와요

12월달... 추운 겨울날... 저도 생이별 해야하거든요

지금은 막 웃으면서~ 남들 가는거 안가면

얼마나 쪽팔리냐구... 덤덤하게 말하지만...

너무 마음이 아파요...

그래도 할 수 없겠죠?

꼭... 기다릴꺼예여

힘내세여~☆ 우리 모두 바보 아니잖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