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번개를 했다.
그렇게 만난 그애.....
수줍은 미소만 띄운체,
날 바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
서있는 너가 좋아 버렸어.
그리고,
우린 바로 술집에 들어갔어.
근데............
근데........알고 보니 나이가 나보다 한참이나 어린거지.
충격
황당
괘씸
이런 단어들만 머리속을 굴러 다니는거지.
그리고 너무나 민망해서
자세를 바로하고 타일렀지...
그래도
막무가니인 그애....
대체 어떻게 해아할지....????
내가 뭐가 어리냐고 때를 쓰는거....
정말 어리광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거....
자식이
존심이 상했던지...
점점더
적반하장인거.....
내가 나이만 어리지
뭐가 부족하냐고!라고 말하더라고....
거기다 내가 좋다고 오기까지 부리는......
정말
그날의 그애 오기와 오버는 아무도 못말릴 정도였다.
끝끝내 2차 술값이랑
우리집 택시비 까지 다계산하고
어리지 않다고 빡빡 우기는.....
남들이 보면 어린애 등쳤다고 할까봐
걱정이다.
아~~~~~~~~~~~~~~~~~~~~~~~~~~~~~~
그냥 남들도 하기에
한번 해본건데....................
.......................................
이렇게 수난을 겪을 줄이야.
여러분 번개 아무나 하는거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