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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구두
 그냥. 머.. 암껏두 ,,아닌 좀머씨..일기   미정
조회: 1734 , 2002-08-28 16:01

나 의심이 많은 아이인가보다.
여기서도 쬐끔씩 일기 긁적거려놓고.  혹시나 날라갈까  걱정이되 ..
일기장을 아예 통째로 다운받아서 긁적거려보다가..
왠지 것도 의심이 가는 바람에 일기장하나 사서 쥐똥만큼 쓰다가 치우고...
엄마 말대로 옳게 쓰는걸 못받다고 ... ^^..
과연 어디에 옮겨 적는게 좋은걸까...

후덥지근한 날씨다.
몇주간 내린 비로 가을이 오려나 했는데..  기분엔 다시 여름이 오는건 아닌지..
것또한 불길한 생각이 든다.
자폐증 걸린 애같다.
집에만 있어서 그렇다. 보이는건 흰 벽지 뿐...
나와서 하늘 쳐다봐도 흰색이니 원..
비가 내린다.
소나기 인거같다.  
매미 소리가 나질 않는다.
자쉭들..
울다가 물먹었나보다.
아.. 몸이 끈적 끈적 달라붙네..

이따가 또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