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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오백원만 있으면 돼   2002
조회: 2184 , 2002-09-17 00:32
설 사람들은 대단한겨
담달 15일인가부터 서울 버스들은 버스카드를 거부한다고 한다.
대단하다. 버스 회사들 힘 쎈갑따.
돈도 안벌리는데 물가까지 오르고 있구만 이 마당에 버스기사님들 임금 안올려준다고
카드 거부한다캐사코..
요즘 사람들이 얼마나 카드사용에 겁이 없는뎅..
아.ㅜ.ㅡ 오백원만 있으면 부자된 거 같았던 내 어린 시절이 그립당.

냥냥~   02.09.17 내 오백원...^^;

나 어릴땐(비록 그리 오래전은 아니지만...^^;;) 오백원만 있으면....과자사서 먹고 그러구서는 쫌 놀다 더우면 아이스 쭈쭈바 사먹고.....딴 동네 가서 놀다 오는길에 뽑기 한번하고.....집에서 여전히 놀다가 동생 손잡고 나가서 한입에 가득 차는 알사탕을 하나씩 사먹어도 아직 주머니에서 짤랑거리는 소리가 들렸었다....................................................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