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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인
  내 군생활은 왜그리도..   미정
몰라..쪼금 좋아보이기도.. 조회: 1568 , 2000-09-22 08:34

  이제..제대날짜가 점 점 다가온다..

  난 다음년초에 제대한다..
  전에있던 부대에서 1년넘어 생활하다 (쫄병시절을 다 보냈던 부대..)
  ..현재는 다른부대로 옮겨 생활하고 있군.

  옮긴 이유는 사고가 터져서 였다..
  그 사고로 인해 난 턱이 부서져서 수술하고 한다고..

  거의 한달가량을 아무것도 먹지못하고.. 링겔만
  맞았다..

   물론 고참의 구타로인해.. 별잘못도 안한 나를..
  아니 맞은 이유를 정확히 모른다..

  그사고로 인해 전 부대에서 쌓은 나의 지위같은 소위
  짬밥 같은 것덜은 무너진지 오래고..
  견디기 힘들었던것은
  나를보는 주위의 시선(아버님의..)
  일반 대학병원에서 치료한다고 보험이 되지않는 군인이
  부담해야했던 그 엄청난 돈들..제기랄..

  아버님은 첨엔 마음아파하시다 나중에 말씀하실땐..
  니가 미리 미리 예측하고 행동하는 습관만 있었더라도
  이런 불행한 일은 없었을꺼 아니냐는 말씀을 하셨었더랬다.

  그말 듣고 난 버릇없이 매우 화가 났었다..
  다친게 내 책임인가란 생각.. 그 상황에서 내가 할수 있는건
  그냥 맞고만 있는거였는데 나보고 어찌했어란 말인가..

  젠장 이젠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난 지금도 생각하면
  정말 화만 날뿐이다.. 난 아버님께 매우 형편없이 군생활을
한 그런 놈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것 같다.

물론 , 자식 사랑하시는 부모님 맘을 왜 모를까마는...

현재 있는 부대에선 난 계급은 고참일지라도
난 거의 쫄병들과는 친구처럼 지낸다..
군대가 원래 그런거지만, 전에 있던 부대에서 옮겨와

쫄병시절을 같이 보냈던 내 위의 고참들이 여긴 없어서기도 하지만
뭣보다 그 사고 이후로 난 변했다. 내가 생각해도

그냥 얼마남지 않은 군생활 조용히 지내다 가기로 했다..
고참대접 바라지도 않는다.. 내 일은 모든지 절대 밑에 대원을
시키지 않고 내가 직접 다한다..

원래 그래야 하지만 현재의 군실정으로 나의 행동은
자기의 지위를 모두 내팽개쳐버리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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