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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ica
 오늘은 한동안 잊고있던 니 생각이 난다.   미정
함박눈이 펑펑 조회: 2335 , 2002-11-18 00:51
잠은 안오고..
워짜피 내일은 수업도 늦게까지 있으니까..
예전에 내가 어떤 공개일기를 했었었는지.. 훑어봤다..

내겐 참 많은 사건이 있었지..

애들말대로..
내 인생은 드라마.. 나중에 소설로 한번 내야지..
쫄딱 망할려나?

니 애기도 많다..
참 많은 시간을 기다렸지.. 많이 아팠고.. 많이 미워했지..

넌 참 우습다..
그렇게 잊으려고 노력할 때 하루종일 눈뜨고 눈감을‹š까지 생각이 나더니..
이젠 니 이름도 내겐 낯설다..
가끔씩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입에서 니 이름이 나올때면..
나는 가끔 깜짝 놀래곤 한다..

아.. 지니..
예전 내 남자친구 이름이였지.. 맞아.. 그랬었어..

너를 만날 ‹š..
너무많이 행복했고.. 너무많이 즐거웠고.. 너무많이 좋았다..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설레였고..
사랑했고.. 좋아했고.. 그리웠고.. 원했다..

하지만 넌 그런 내가 부담스럽다고 했고.. 우린 결국 아주 짧은 만남으로 끝나야 했다..
너는 금새 잊었을 것이란 상상 틀리지 않을거란 것도 알고있어..

내 이름이 너의 입에 오르내리는 일은..
진작에 없을꺼라는거.. 우리가 헤어지는 그 순간부터..

너는 딱 한번의 연락을 했고..
그것도 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명언을 남기고 그렇게 사라졌다..
그리 먼곳에 있지도 않는 너는 단한번도 내 눈에 보이지 않았지..

그냥 생각이 난다..
웃음이 나는군..

너를 사랑했었지..
그래.. 너라는 남자.. 내겐 간절함이고 소중함이고..
내 영혼이라도 빼어주고 싶을 만큼 사랑했었지..

왜? ž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