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려본다..
날씨가 조금씩 풀리는것 같다..
그래도 겨울은 겨울이군..
이젠 얼마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끝으로..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과..
아주 잠시 떨어져 지내야 할것같다..
군대 라는곳..
가기 싫다고 생각해 본적은 한번도 없다..
사지멀쩡하게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며...
21살을 살아오는 동안에 건강하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다시한번 감사 드리며..
군대를 가기전..
내가 고교시절..나는 내가 이 세상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다..
대학에 들어와서도..
신입생인 내가 주인공이라고..
이젠 군대를 가게되면 사회인 신분이 아니라는게..
또..나의 존재가 아주 잠시동안이겠지만..뭍혀진다는게..그게 조금 섭섭하다..
술자리가 자주 생긴다..
그럴때마다..너는 잘해낼수 있을꺼야..걱정하지마..
이런 사탕발림소리들이 듣기 싫을때도 있다는걸 느꼈다..
아직 훈련소도 들어가전부터..
제대할 생각을 한다..후훗!!
그때가 되면 정말 바이크를 다시 탈수 있겠지..
언제 다시 이곳을 들어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도 나는 건강했으면 좋겠고..
이곳 님들도 건강했으면 좋겠고..
내가 아는 사람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
이젠 끝으로 어제 술값 못낸거 갚으러 가야겠다..ㅡ.ㅡ;
세상에는 사람의 수 만큼..중심있다고 한다..
그 중심속에 나도 속해있겠지..?
나는 주인공이다..
주인공은 죽지 않는법..!!
정말 끝으로..세븐알이여 기다려라...
내 너를 다시 한번 즐리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