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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기위한나
 또.. 그렇지...   미정
조회: 1178 , 2002-12-30 01:32
마지막날이 다가온다..
2002년...
그 지겹고..짜증나고..후회되고...내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우울하고 어둡고..
암튼..너무 싫은 한해가 간다..
이젠 바뀌려나..
도대체 무엇이 바뀔려나..어떻게..
그대로라도..상관없다..정말..이제 아무기대도 하지않고 살고있으니..
내일이면...정리할수있을까..정말...
내 인생..내 환경을 누구탓을 하리..
자신이 무능력하다고 생각하시는 엄마께 오히려 더 미안하다..
괜히 내가 더 짐만 된거 같아 죄송할뿐이다..
왜..나같은것도 자식이라고....
20년 넘게 살아오면서..할말 못할말..상처될말..아플말...정말 마니 해드렸다..
내 인생이..엄마 탓이라는듯이..
억울한 한풀이를 엄마한테...
정말..기대하지 않는다..내 인생...
정말..추락하는 기분인거 같다...무섭게 가속이 붙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 기분..
나 진짜 이러고 살아야 하나...
왜..이렇게 살아야 하나....
내 자신에게 아무 가치도 없고..내가 싫을 뿐이다.
난 원래 나를 무시하며 살았다...그 댓가가 나에게 역시 돌아왔다.
내일은 밝으려나..........휴..........
지겨운...삶...또 살아야겠지..숨은 쉬고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