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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봉이
 그대를 만나던 날   미정
조회: 1597 , 2003-02-25 19:49


                                  그대를 만나던 날




                    그대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대를 만나던 날
                    것만 같아 둥지 잃은 새가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새 둥지를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착한 눈빛, 해맑은 웃음
       짧은 만남 이지만

한 마디, 함 마디 말에도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했었는 데
       오랬만에 마음을 함께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맞추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가 하는 말들을
       장미꽃 한 다발을 받은 것 보다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더 행복했습니다..

어떤 격식이나 체면차림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솔직하고 담백함이
       더 좋은 사람입니다..

참으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