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
정말 오랫만이다...우리가 언제 이렇게 얘기를 해봤는지도 가물가물해졌어....
사실 나혼자서 떠드는거지만...벽보고 얘기하는 기분이다..^^;;
그러고 보니 언제나 우리사이엔 벽이 있었네.."친구"라는 벽이..영화같은 이야기다.
나도 늘 영화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는데...이런 스토리말고..
벌써 2년반이나 지났다..잘 지내고 있지? 나도 잘 지내고 있지 물론.
그 일 있은 뒤로 얼마 있다가 나 군대갔었는데..벌써 전역을 바라보고 있다..지금은 휴가중이고...^^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아! 저번에 친구랑 CGV에 갔었는데 거기서 너 봤다..매표소(맞나?)에서
표 끊어주고 있던데...확실히 너였었어. 아마 그때 내가 여자랑 있었으면 니쪽으로 갔을꺼야..니앞에서
당당한 척 이라도 할려고 그랬겠지 머...
여기는 일기장인데...쓰다보니 편지지가 되어 버렸네...
너도 이 사이트에서 일기를 쓴다면 좋을텐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만나는 그런 일이 생길까?
보고싶다...아직도 너 못잊고 있어서 미안해.(책에서
많이 본 구절이네..^^;)그런데 쪼금만 더 기다려볼라고...아직
나한텐 그럴 힘이 남아 있거든...^^
전역해서 그때완 다른 모습으로 니 앞에 한번 서 볼련다..
내가 갈테니까 140일동안만 그자리에 그대로 있어. 딴데 가지말고...
사랑해.....주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