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포카리v
 ★포카리v-슴살.[열살너머 사랑]   미정
조회: 1765 , 2003-03-27 21:05
포카리v-why be normal

-오늘은...지난 사랑이야기를 해보려구..

-19년이라는 생활동안. 나름대로의 '도도김' 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남자친구 한번 사귀지 못했거든.

-음. 소올직히 말해도. 못사귀었다기보다는. ㅎ 안사귀었다???

-울 아부지가 무쟈게 엄하신 분이라;;;

-어두워 지면 들어가야 했기때문??ㅋㅋㅋㅋ

-수능이 끝나고. 학원엘 가게되었어.

-선생니들 모두 나보구 "이쁜이" 라믄서. 이뻐해 주셨쥐...(쿠쿠...진실임. 절대루.)

-그중에 한사람...정말로. 맑은 눈빛을 가진 사람이 있었어.

-나와는 10살 차이였기에 정말 편안한 선생님으로 문자도 몇번. 전화도 몇번. 그러기를 ...

-밤새. 통화하게 되고--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울 수록.

-정말 사람이..영혼까지 맑다고...

-그런 소리가 맞는지. 아니면 내 정신이 어떻게 됬던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정말 무조건 적인 사랑을 받았어.

-내 평생에 정말 '사랑받았다' 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만큼이나...

-내가 서울로 대학을 오면서 그사람과 멀어졌지만

-그 사람의 날 향한 마음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었지.

-나?나는...글쎄..사랑? 사랑이라고 할만큼의 간절함은 아니지만.

-아니 감히. 그사람이 날 사랑했던 거에...나의 마음을 사랑이라고 부르기 죄스러울 정도?

-왜. 우린 행복하지 못했을까.

-정말로 행복했는데..왜 지금은 연락조차 하지 않게 되었을까.

-간간히.. 학원을 그만두고. 쉬고 있다고..멀리 떠날꺼라고 말하는 그사람.

-술만 먹으면. 그사람이름을 부르며 정말이지 말리고 싶지만.

-전화..문자...하지만 답없는 그의 통화음.

-단 0.1%도 그사람에 대한 믿음은 변하지 않고.

-그사람과 행복할 수도 있는데..

-생각만 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너무 많은 상처를 줬고..

-사람들이 말하는 만큼의..쉬운 사랑을 하지 못했던거.

-10살차이라는거...

-마음이...너무 아파...나도 사랑을 할 수있을까?

"メⓔ☆없=④랑"   03.03.28 사랑

그사람을 사랑한다는거 그 자체가 좀..
그렇네요..ㅡ,.ㅡㆀ
아무리 사랑한다 치고 10살 차이는 좀 그렇겠죠?ㅋㅋ
잘생각 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