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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없e맑은하늘
 떠나보내는 준비..[2]   미정
더럽게 맑음.. 조회: 868 , 2003-06-06 13:53
우린..하루 안보면 어찌 되는줄 알았었다..ㅎㅎ

오늘은 그사람 보자는 말 없다..언제부터이지?,..

사랑한다는 말..보고싶다는 말..

없어져버렸다..

홀로서기 해야하는데..이젠 혼자보내는 시간에 익숙해야하고 혼자서도 심심해 하지 않아야 할텐데

오랫동안 그 사람과 함께 하긴 했나보다..

오늘 이 하루가..참 더디다.

어젠 일부러 새벽까지 깨어있다 잠이 들었다..

그럼 오늘 하루는 반만 남아있을테니..

내가 바보같다는 거 안다..남이 보면 이해안갈수도 있고 왜저러고 사나 하겠지만..

내겐 막막하고 지금 현실에 굴복할수 밖에 없음을..

그만하자..진짜 그만하자..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