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녹차향
    미정
조회: 1405 , 2003-07-15 19:00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다.

지금도 싹 가시진 않았지만 그래도 하루종일 자고 일어나니 조금은 가벼워졌다.

더운 날씨를 씻어주는 듯, 갑자기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했다.

꿈을 꿨다.  지금 생각해보니, 무슨 꿈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중국어에 대한 꿈이

였다.

분명 중국어와 관련된 꿈이란건 확실하다.  그 꿈이 나에게 전달하는 의미는?

난 약간은 꿈에 집착하는 게 있다. 원래부터 그랬던 건 아니고, 대체적으로 꿈이 앞으로 일어

날 일에 대한 예견을 몇 번 해준바 있고, 또 시간이 흘러서 어떠한 상황이 언제인가 꿈 속에서

일어났던 일이란 걸 알게 됐을 때 부터이다.

그 때부터 조금씩 꿈에 '집착'이란걸 해왔다.  오늘 꾼 꿈도 대체 나에게 뭘 의미하길래 그런

꿈을 꾸었는지..

내가 학원인지, 학교인지 그런곳엘 들어갔다.  분명 그 곳엔 중국어만 하는 곳이였지만, 주위엔

한국인들이었다.  선생님만 중국인? 그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휴~~~~~~~~!!! 내일은 결정을 봐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