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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매
 쉬고 난 담날.. 이 찌뿌둥한 컨디션!   @.@~
아침부터는 비오더니만.. 어느샌가 맑아진 하늘! 조회: 552 , 2003-07-28 01:37
그제는 내가 쉬는 날이었다(지금은 새벽..) 쉬는 날의 고통. 잠을 못자는 것. 후아~ 물론,, 어제도 마찬가지.
8시 50분까지만 오면 되는 내가 7시에 와서 일은 안하고 겜하는 오빠한테 가서 알짱거리고, 밥사달라고 조르고..(물론 오빠들은 선뜻 사준다.. ㅡ.ㅡ;; 지독히도 착한건지..)
그중에 주말마다 나오는 오빠가 있다. 오전은 주말알바가 따로 있는 탓인데 오빠가 왠일인지 밥을 사준다고 했다. (난 한번도 산적이 없다. 음료수도... ㅡㅡ;;) 내 수중에 있는 돈은 2,000원. 그래서 내가 수제비를 먹을테니 1,000원만 빌려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주말알바오빠 왈. 수제비는 안돼, 밥 먹어. 난 밀가루음식은 밥으루 안쳐. ㅡ.ㅡ;;
그래서 결국 밥을 시켜먹구.. 무지 민망해하면서(밥도 나 혼자 먹었으니까..) 고맙다고 얘기하고 애교 한번 떨어주고.. ㅋㅋㅋㅋ

너무 일찍 왔는지.. 졸리다. 아저씨도 안계시고..(친구분들하고 나가셔서..) 나 혼자 있는데 또 졸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든다. ㅡㅡ;; 솔직히 정신이 멍하다. 물론.. 사람두 별루 없지만....

아.. 횡설수설.. 역시 난.. ㅠ.ㅠ

피곤하다.. 빨리 휴가가 왔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