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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ato
 너만큼은 놓치고싶지 않아서…   미정
갑작스런 비- 덕분에 꼴딱 젖었다. 조회: 599 , 2003-08-06 17:57
오늘도 혹시나 널 볼까봐-...

전보다 아침에 준비하는시간은 15분이나 늘어났구,

네 문자가 왔나- 확인은 백번도 더할꺼야 아마-

학교에서 거울보는 시간은 두세배나 더 걸려...


그래도 오늘은 학교에서 못봤네.. 바보멍청이..

왜 학교 안왔어..? 저번엔 계단에서 마주쳤는데도 아는척 못했는데-


.
.


니가 저번에 그랬었지-?

내가 사귄 경험 한번도 없다그러니까, '어리다'고..

그래, 난 아직 어려. 사랑같은거 잘 몰라.

하지만- 요번만큼은 전처럼 짝사랑으로 끝나고싶지 않아.

너만큼은 놓치고싶지 않아. 정말로 그래.


.
.


요전에.

니가 전화했던날...

그 후에- 가끔 이상한 상상을 하곤 했어.

너와 잘되는- 그런 상상..

.
.


전에 학기초에 니가 여자친구 있단 소릴 듣고-

기분이 막 이상해지더라.

더 웃긴건..

그때 난 딴 애를 좋아하고 있었단 사실이야-...

가끔 야자시간에 네 뒷모습을 보고-

마음이 이상했어. 떨리는건지 울렁거리는건지 난 잘 몰랐어.

그리고 얼마 전, 또 사귀게 된 후배여자애와 깨졌다는 소리를 듣고 기분이.... 좋아지더라.

바보같이 기뻤어........




하루하루 보내면서, 주위를 둘러보며 내 생각들을 차곡차곡 정리해가다가

...알게되었지.

.......난 이미 너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몰래 지니고 있었단걸 말야.





고백할 용기는 나지 않지만-

널 놓치고 싶진 않아.

너무 욕심이 지나치나?....

.......




보고싶다.*^-^*










은하수   03.08.06 사랑은.고

사랑하지마세요

시간이 흐르면 다 가짜니까..

grungeking   03.08.07 거짓말..

맞는말인거 같네여...시간이 흐르면 모조리 다 가짜로 변하는..거짓말 같은 거짓말....

∑㉧┃ㅹ.살암   03.08.07 그래도 볼수는있네요

그쪽은 볼수는 있었네요 ^^
전 못본지 8년 됐는데 ㅎㅎ...
그래도 자꾸생각나는데 ㅋ.ㅋ

힘내세요 ~
사랑 하는 사람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