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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솔
  나는 내가 네가 싫다   미정
조회: 2074 , 2003-08-16 00:02
나는 내가 네가 싫다..

나는 피해가 안준다 생각했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생각했으니..

하지만 그 사람은 내게 내가 자신을 병신으로...병신으로 만들었다 했다.

내가 그 사람을 그렇게 만들었다 했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내가 어찌해야 할까

난 앵무새 처럼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근데 너만 보면 미안해 밖에 반복할수 없는 내가 너무 싫어

이젠 우는 것도..

불쌍하지 않은 나..

내가 어찌해야 하지..




정말 나는 내가 네가 싫다...






(<체념 >)

행복해서 너와의 시간들 아마도 너무 힘들었겠지
너의 마음을 몰랐던건 아니야 나도 느꼈었지만
널 보내는 게 널 떠나 보내는 게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던 니가 원망스러워

*왜 말 안했니 아님 못한거니 조금 보낼 생각하지 않았니
좋아한다면 사랑한다면 이렇게 끝낼거면서
왜 그런말을 했니
널 미워해야만 하는거니 아니면 내탓을 해야만 하는거니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이야

*왜 말 안했니 아님 못한거니 조금 보낼 생각하지 않았니
좋아한다면 사랑한다면 이렇게 끝낼거면서
왜 그런말을 했니
널 미워해야 만하는거니 아니면 내탓을 해야만 하는거니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이야

그래 더이상 묻지 않을게 내곁을 떠나고 싶다면
돌아보지 말고 떠나가
눈물은 흘리지 않을께 괜히 마음만 약해지니깐
내게서 멀어진 니 모습이 흐릿하게 보여 눈물이 나나봐
널 많이 그리워할것 같아 참아야만 하겠지 잊혀질수 있도록
다시 사랑같은거 하지 않을래
마지막 사랑은 돌아선 너에게 주고 싶어서
행복하길바래 나보다 좋은여자 만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