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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새해엔   2004
맑음 조회: 2395 , 2004-01-01 03:49
가게서 하루종일 일하다 시계보고 밥먹으니 열한시;;
어휴 피곤해
오전에 일어나면 다리가 빳빳해서 도통 일어날 수가 없는데
엄마 아빠는 어떻게 그렇게 맨날 정시에 출근을 하실까ㅡ
매일 이렇게 바쁘면 난 정말 못살아 으허엉ㅠ_ㅠ
잠 와 죽겠다.

새해.
2004년 계미년
새해에는 꿈꾸지 않는 내가 되겠어
좀 더 정신차리고, 감성적이기 보다 이성적인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살고 있는 삶에서 감성이란 조금도 필요하지 않은 것 같아
오로지 이성적인 판단과 선택만 중요한 것 같다.
아직도 감성적인 인간인 내 눈으로 보기에 세상은 너무나 메말라 보여
물기가 부족한 마른 이파리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