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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사랑은 때론 바보처럼.   미정
조회: 3580 , 2004-06-07 07:50

  



때론 누군갈 위해 서슴없이 눈물을 흘릴줄 아는..
그렇게 값없이 주는 사랑을 한번쯤은..
이리저리 재고 따지고 그런사랑이 아닌..
마음으로 하는..그렇게 바보처럼..
젊은날에 꼭 해야 할 것들중에 하나..




인연설 - 한용운

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하지 말고
잠시라도 같이 있을 수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해주지 않음을 노여워하지 말고
이만큼 좋아해 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고 원망치 말고
애처롭지만 사랑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줄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그의 기쁨으로 여겨 함께 기뻐하고
알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인해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하렵니다.



  04.06.07

좋은글이네요... 지금 내 사랑의 모습은 어떤지 생각해보게 하네요...

미미   04.06.07

요즘 내내 제 사랑의 모양땜에 남친과 싸우고 짜증내고 그랬는데..
이 글에 정답이 있었군요..
정말 너무 동감하며,,, 절 반성성했답니다..
고마워요.. 좋은글에....

볼빨간   04.06.08

내 젊은 날들이 벌써다 가버렸을까요..
값없이 줄 수 있는 사랑은 이제 내 속에 없나봅니다...
자기의 방식으로 사랑하는 것도 좋지만
때론 그 사람에게 맞춰주며 사랑하며 살아요.

xwkddngurx   06.02.08

아 ....... 정말 너무너무 예쁜 글입니다 , 꼭 제 맘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