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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장
 배신감?내 탓이다.   a
맑음 조회: 2321 , 2004-06-29 02:08

오늘 출근해서 첫수업 체조 하려고 하는데 부장님께서 나를 잠깐 부르셨다.
짧은시간에 간략하게 하신 말은 니가 믿고 좋아하는 형이 이렇고 저렇다고 했다고 너무
믿고 좋아하지 말라고.....순간 기분도 멍했고..내가 아직 순진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첫인상이나 사람의 단면만 보고 너무 급하게 그사람에 대해서 마치 다 아는것 처럼 생각한다.
긴말 쓰고 싶지 않다. 그깟일도 앞으로는 속상해 하지도 않을것이며 다음번에 이와 비슷한 일이 분명히
또 생길것이다. 그때는 더 서운하고 속상할수 도 있다. 하지만..그때는 오늘내가 맘상해서 기운이 없었던걸 생각하며 멋지게 웃을수 있는 사람이 될것이다.
휴~~사회생활이라는것 정말 정말 피곤하다.
사람 너무 쉽게 판단하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