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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娜夜)
 내 생일   일상다반사
후덥지근... 후아~~ 조회: 2225 , 2004-07-30 23:57
오늘은 내 생일이다.

여지껏 계속 살아오면서 제대로 생일을 챙긴적이 있었던가? 없었던것 같다...
우울한 인생이네...^^ 나도 남들처럼 친구들의 생일 케익을 받고 선물을 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축하속에서 하는 생일파티를 꿈꾸곤한다. 하지만 친구들에게는 됐다고 오히려 큰소리로 화까지 내며 그러지 말라고 했다. 아무래도 내가 해준게 없으니까 미안해서 그런다. 내년에는 내가 원하는 그런 생일파티를 할 수 있겠지..? 매 순간마다 후회하며 살아간다. "아...그땐 그러지 말껄, 그땐 이랬어야 했는데...난 왜 그랬을까?" 이제부턴 미래에 그런 생각하지 않을려고 현재에 충실히 사는것 같다. 내년에 지금의 내모습을 후회하지 않기위해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거지. 내년엔 친구들에게 파티를 해달라고 졸르기라도 해볼까나? 후후후
희창이랑 병수는 온다고 해놓고 안왔다. 생각해보면 확실히 온다고하지는 않았던것 같다. 그냥 흘리듯이 30일날 올께...라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말했던것 같다. 내가 잘못 들은건가? 기다렸다. 나름대로 오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런데 5분남은 이상황에서 그들이 내생일날 내앞에 올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기대가 있었으니 당연히 실망도 했다. 나름대로 나는 선물도 사줬었는데...그런생각을 하니 더 서럽네...참...대성이가 말 걸어오니까 받아줘야지...이제 3분 남았다.

3분남은 오늘은 내 생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