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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47 , 2004-09-12 20:54 |
나는 나의 모습을 바꿔 보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언젠가 무척 맘에 들지 않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 자신을 발전 시켜야 한다는 욕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러다 보니
나보다 나은것 같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 앞에서는 기가 죽고
나보다 못한것 같다고 느낌이 드는 사람 앞에서는 기가 사는
아주 나쁜 버릇이 생겼다.
현재의 모습 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서 노력하는건 좋지만
너무 심해서 이렇게 노이로제 까지 걸리는것엔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열심히 살되
생긴데로 살자~! ^-^
난 어쩌다 보니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잘 모르게 되어 버렸다. ㅋ
하지만 요즘 다시 새로운 나와 원래의 나를 발견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