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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애청 라디오 푸로 소개   주소록
조회: 1068 , 2004-10-04 08:41
나의 애청 라디오 푸로 소개  



나이 탓인지 벌써 새벽잠이 줄어들었다. 옛부터 <一日之計는 在於寅이고 , 一年之計는 在於春>이라 하여 하루를 잘 보내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그날의 계획을 아침에 세워야 하고, 일년의 계획은 그해 초봄에 세우는것이   성공의 비결인양 강조해온 말인  모양인데, 모든 경제활동을 접고 은퇴생활을 하고있는 입장으로서는 그저 교과서에나  있는 내용으로만 치부하고 귀 바깥으로 들리는 말일 뿐이다.

그런데 본인은 직장을 물러나고 난후 언제 부터인가 아침에 눈을뜨면 머리맡에 둔 라디오에 먼저 스위치를 틀게되는 버릇이 생겼다. 가장 편하게 누워있던  자세  그대로 지난밤에 있었던 세상 돌아가는 뉴스를 듣는 재미에 푹 빠질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밤 국내 구석구석에서 일어난 얘기며 지구 저끝에서 생긴 소식까지 손가락 하나만 움직여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여서 아나운서가 모두 챙겨주는 소식을 세세하게   알게되니 여간 편리한 일인가?

그러나 오늘  본인이 소개하고자 하는 라디오 애청 푸로는 매주 일요일 아침 여섯시 오분에 실시하는 KBS1 라디오의  <일요 세미나>푸로이다.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저명한 인사가 출연한 조찬 강연이나 각종 세미나에서  실시하였던 시사성있는 주제를 선택하여 녹음 중계하는 방송이기 때문에 듣는이에게 많은   감명을 주게 되므로 우리 퇴직자들에게는 좀처름 접하기 어려운 기회로 알고 여러 친지들에게 같이 듣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추천하고 싶은 내용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어쩌다 고향 방문이나 여행으로 그 푸로를 놓치는 경우에도 귀가한후 어느때나 PC를 통하여 지난 내용도 다시 들을수있는 AOD 서비스도 제공하므로 더욱 편리하기도 하다. AOD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을 간략하게 안내 하자면 먼저 주소창에 를 치어 넣고 엔터 키를 누른후 1 라디오를 선택한후 다시듣기를 클릭하고 듣고 싶은 날자를 고른다음 <일요 세미나>  AOD에 다시 엔터 키를 누르면 된다. 유익한 시간이 될줄알고 강력하게 추천하오니 한가하다면 지금 당장 시행해 보시기 바란다.

참고로 가장 가까운 지난 9월5일에 방송하였던  황우석 교수의 복제기술에 관한 내용은 단순하게 듣는것 만으로도 한국사람으로서 자부심을 갖게되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그 기술이 사회적 종교적으로 허용되어 상용화된다면 그 기술  하나만으로 우리나라가 앞으로 십년은 먹고 살수있다니  어찌 마음 든든 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이글 읽고 우리 회원 다수가 본인과 같은 방법으로 아침시간을 유용하게 보낼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본인의 애청 라디오 푸로를 공개하면서  좋은 반응이 있다면 보람으로 알겠다.
(chuwy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