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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하늘
 * 오늘은 ..?   ♥마의라이프
조회: 1477 , 2004-10-12 09:37
오늘은 학교에서  뮤지컬 '소나기'를 보러 가는 날이다
이쁘게 옷도 새로 사고 아침부터 일어나서 씻고 준비를 하느라
분주한 하루였다.
선생님께 드릴 과일도 싸고 난생처음 해보는 일인것 같다
뮤지컬을 보느것도 선생님을 위해서 과일을 싸는것도
항상 이런 날이면.....
소풍을 가거나 ... 수련회를 가거나 ..야영을 하는날이면...
즐거운 마음보다는 ... 항상 불안한 걱정만이 내 머리를 맴돈다....

머가 그리 불안 한거야!!!!!!!!

나는 나에게 이렇게 소리질르고싶다.
나도 처음부터 이런 걱정 쟁이는 아니였겠지?
그런데 .. 사람들이 ..세상이 나를 이렇게 만든것만 같다...

오늘또한 들뜨고 기쁜 마음보다는..가서 또 나마음에 상처달고
걱정 달고 내마음에 짐을 싣고 오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든다..

이러면서도 막상 .... 가서 재미있게 .. 잘 어울리는 나이다...
하지않아야 한 걱정을 하는 나.....
사소한 걱정까지 .. 달고사는나.....

내친구들은 내 주변 사람들은 항상 말한다.
"넌 너무사소한 것에 신경 쓰고
  너무 계속 신경 쓴다고"
그렇다 ..내가 봐도 지나치리 만큼 믿지못하고
벌써부터 걱정말 앞선다....

그사람이 내친구라서 나랑만 놀아야 된다는 생각을 하는건 아니다...
그런데 자꾸 그친구랑 다른 아이랑 놀때면... 내심 불안한 마음이 먼저 이다.
그래서 자꾸만 이기적인 내가 되어 가는것일지도 모른다.....

너무 사소한 것에 신경쓰는내 버릇때문에..
나는 너무 예민해져서....이리저리 살피기 바쁘고
이리저리 ..... 신경쓰기 바쁘고..머리가 복잡해지기 일수이다..

오늘은 어떤 하루일까 ?
내심 걱정이 된다 ....... 너무 얽매지이 않고
어울어져 웃을수있는 하루였으면 좋겠다
함께 웃음을 나눌수있는 그런 하루였으면 좋겠다...

    불행이 오지 않길... 상처를  받지 않길.. 나는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