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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娜夜)
 이 정도밖에 안되는 나....미안해....   생각의미로
아직도 난 추워...덜덜덜... 조회: 2459 , 2006-02-26 00:00
난 정말 누가 힘들어 하는걸 보는게 힘들다...

솔직히, 차라리 내가 대신 힘들었으면 하는정도는 아니지만, 그에 가깝게 더 힘들다...

왜냐구? 내가 정말 힘들어봤기 때문에 잘 알거든...

힘들다는거......여러 종류가 있지....근데 사람들때문에 힘든거...그게 제일 힘든거 같애...

친구가 많이 힘들어한다....내 앞에서 힘들다고 얘기한다....감싸주고 싶지만, 그럴수가 없다....
어떻게든 그 녀석이 헤쳐나가야할 부분이니까.....그저 거만한 충고와 최대한 스마트한 해결책이라고 포장한 위선적인 대답따위를 뱉어낼수밖에 없었다....

그 녀석은 진심으로 고맙다고 했지만, 난 잘 안다... 사실 그런건 별 도움이 못 된다는걸....지금은 솔로몬의 해결책보다는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따뜻한 가슴이 더 필요하단걸...
그정도 답은 자기도 잘 알고 있을것이고 누구나가 다 생각할 수 있는 범주에 있는것이다...

그거 말고도 여러가지가 더 힘든데...생각할게 많은 아인데...옆에 있어주지 못해, 도와주지 못해 미안해....진심이야.....미안해.....누가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그 미묘한 유리벽 때문에 더이상 가까이 가지못해....미안해....

지우개   06.03.02

충고,위로에 말이 귀에 들리진 않아도...이런 마음이 위로가 되는 거죠...친구분.. 다 아실거예요..